뉴욕 여행을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, 뉴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크루즈를 타미스에서 예약했다.
(예약 관련 정보는 지난 포스팅 내용 참고해 주세요!)
뉴욕 여행 필수! 타미스 빅3 패스로 알차게 즐긴 크루즈 & 뮤지엄 팁
뉴욕 관광지는 개별 입장료가 비싸고,최근 환율까지 높아 여행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.그래서 보다 경제적으로 여행하기 위해빅3 패스를 이용했다. 이 패스는 뉴욕에서 원하는 3곳을직접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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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의 여신상을 중심으로 맨해튼 랜드마크들을 둘러보는 코스인데, 평소에 걷거나 지하철로 이동할 때와는 또 다른 뉴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. 사실 마지막 날이라 몸도 살짝 지쳐 있었는데, 크루즈 타면서 여유롭게 뉴욕을 감상하면 딱 좋을 것 같아서 기대감 UP!
자유의 여신상 랜드마크 크루즈 코스
전체 코스는 대략 90분 동안 진행되는데, 생각보다 알차다.
✔ 출발: 맨해튼 미드타운 *Pier 83 (West 43rd Street & 12th Ave)*에서 탑승
✔ 허드슨 강 따라 이동 → 허드슨 야드, 리틀 아일랜드 지나감
✔ 다운타운으로 이동 →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보면서 엘리스 아일랜드 도착
✔ 하이라이트! 자유의 여신상 근접 관람
✔ 이스트 강으로 이동 → 브루클린 다리, 맨해튼 다리, 윌리엄스버그 다리 아래를 지나면서 맨해튼 스카이라인 감상
✔ 맨해튼 미드타운 복귀
말로만 듣던 자유의 여신상(Statue of Liberty)
뉴욕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라 꼭 보고 싶었는데 크루즈가 근접하게 접근해서 더 가까이 볼 수 있었고 사진에서 구경온 사람들이 정말 작게 작게 보인다. 얼마나 크길래....
이 여신상은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상징물로 프랑스가 19세기말에 미국 독립 100주년 축하를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.
생각보다 속도도 적당해서 급하게 지나가는 느낌이 없고, 각 포인트에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. 특히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배가 잠시 멈춰서, 사람들이 맘껏 인증샷을 남길 수 있게 해 준다. 진짜 실물로 보니깐 여신상 크기가 거대하다... 압도되는 여신상 눈빛과 조형물 자체가 너무 웅장하고 멋짐.
그리고 중간중간 브릿지들도 엄청 멋있음... 야경이었으면 더 멋있을 것 같긴 하다.
크루즈 내부 시설 & 분위기
처음 탑승하면, 실내 공간과 야외 데크 중에서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. 나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데크에 앉았는데, 바람맞으면서 뉴욕 전경을 감상하는 기분이 진짜 최고였다. 다만 겨울에는 진짜 완전무장하고 나가야 합니다... 강바람에 골골거리고 한국 갈 수 있어요...^___^
또한 혹시 크루즈 시간에 맞추기 위해 식사를 못 하고 왔다고 해도 돈워리 Don't worry! 비해피 behappy!
안에 간단한 카페와 풀바가 있어서 가볍게 점심 해결 할 수 있다.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프레즐 하나 샀다.
✔ 야외 데크 – 바람 맞으며 뉴욕을 감상하는 최고의 자리!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사진 찍기도 완벽
✔ 온도 조절 실내 공간 – 날씨가 덥거나 추울 때 이용하기 좋음. 큰 파노라마 창 덕분에 실내에서도 뷰가 잘 보인다.
✔ 선상 카페 & 풀 바 – 간단한 스낵(피자, 샌드위치, 샐러드)부터 맥주, 커피, 콜라, 아이스크림 등 있음
✔ 무료 Wi-Fi – 인스타그램 업로드도 가능! 하지만 바람맞으면서 사진 찍느라 정신없어서 결국 안 쓰게 됨.
크루즈 가이드가 중간중간 뉴욕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데, 재밌는 이야기도 많고 영어를 잘 못 해도 대충 분위기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라 부담 없었다. 팁 주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는데 나도 너무 정성스러운 설명과 유쾌하게 해 주시고 그래서 약간의 팁을 드렸다.
크루즈 타러 가는 방법
나는 Port Authority Bus Terminal역에서 하차 후 맥도날드 앞 버스정류장에서 M42 버스를 타고(하차역:12 Av/W 42 St)
방문했다. 아래 지도에 표기된 위치에 버스가 정거하기 때문에 바로 크루즈를 타러 갈 수 있다!
✔ 주소 :
Pier 83, 83 North River Piers, West 43rd Street & 12th Ave, New York, NY 10036
✔ 지하철 이용 시
A, C, E 라인 → 42nd Street - Port Authority Bus Terminal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분
✔ 버스 이용 시
M42 버스 → 12 Av/W 42 St 하차 후 도보 이동
✔ 주차 정보: Pier 83 주차 가능 (일일 요금 $35~)
나는 개인적으로 뉴욕에서 크루즈 투어는 한 번쯤 꼭 해볼 만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. 걷다가 보는 뉴욕과 배 위에서 보는 뉴욕의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. 특히 일몰 시간대에 타면 석양과 야경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더 로맨틱할 듯!
뉴욕 여행 마지막 날, 이 크루즈를 타면서 도시를 조용히 둘러보니 감회가 새로웠다. 뭔가 여행이 ‘완성’되는 기분? 마지막 코스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 크루즈 강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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